■ 조기유학시 학교생활

대부분의 명문 사립학교는 동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학교의 명성은 학생의 Ivy League에 진출하는 것과 같은 전통에 의거하게 된다. 미국 또한 한국과 비슷한 입시를 치르게 되지만 우리와는 다르게 10학년부터 대학교의 담당자가 학교를 방문하여 자신의 학교를 홍보하고, 11학년부터는 재학 중인 학교의 전문 카운셀러와 상담을 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대부분 학생은 자신의 진로와 대학교도 결정하게 된다.
입시 시험은 SAT(Scholastic Assessment Test)라는 시험을 통해 영어, 수학을 보고 적정 수준의 학교를 고르는 일은 전문 카운셀러와 의논한다. 또한 아무리 SAT점수가 높다하더라도 졸업 학점을 채워야 하며, 졸업 학점이 남들보다 빨리 획득되었다면 조기 졸업도 가능하다.
특별활동에 관한 사립학교의 보조는 상당하다. 대부분 좋은 학교에 입학하거나 좋은 직장을 잡는 데 필요한 인맥을 만들게 되는 첫 단계가 고등학교이므로 특별활동도 그 학교의 명성과 직접 연관되어 있다. 특별활동은 보통 승마나 골프, 폴로, 요트 외에 축구, 농구, 야구 같은 운동이다. 한편, 학생들 대부분은 작은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공부를 보충한다. 학교 수업은 9시부터 오후 2~3시이며, 필요한 학점을 자신의 수업 스케줄과 맞춰 짤 수 있다.

■ 기숙사 생활

대부분의 명문 사립학교는 집에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기숙사 생활을 한다. 학생들은 이때부터 자신의 독립심을 키우게 되고, 차츰 미국사회에 적응하게 된다. 주말의 외출과 외박은 학교 측으로부터 미리 허가를 받아야 한다.
겨울처럼 짧은 방학 중에는 대부분 기숙사를 비워주어야 하는데, 학교에 따라서 외국학생은 기숙사에 머물게 해주는 경우도 있다. 다만 경비를 따로 지불해야 한다.
식사는 하루 세끼 다 제공되고 주말에는 두끼 식사만 제공하는 경우도 있다. 기숙사는 학교 주변이나 학교 내에 위치해 있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그렇지않으면 스쿨버스가 운행된다.